독자 신품종 '자이언트 병풀' 단독 재배…원료 자립 및 경쟁력 강화
제주 지역 상생 모델로 주목…지역 경제 기여 확대
리만코리아가 인셀덤의 핵심원료인 '자이언트 병풀'을 재배하는 스마트팜 '리만팜' 내부. 리만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리만코리아는 제주도에 위치한 스마트팜 '리만팜'을 공개하고, 독자 원료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 지역과의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리만팜'은 리만코리아가 개발한 병풀 신품종 '자이언트 병풀'을 직접 재배하는 스마트팜이다.
자이언트 병풀은 리만코리아의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씨디(ICD, 옛 인셀덤)의 주요 원료로 활용되며, 기존 병풀 대비 유효성분 함량이 높고, 잎과 줄기 크기가 2~3배 크다.
총 폴리페놀 함량은 약 81%, 플라보노이드는 40% 높으며, 콜라겐 생성 63%, 히알루론산 합성은 38%가 증가하는 등 탁월한 피부 효능이 입증됐다.
리만코리아 관계자는 "자이언트 병풀과 리만팜은 리만코리아의 핵심 경쟁력이자 제주 지역과의 상생 모델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원료 개발과 제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자이언트 병풀은 지난 2022년 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라 등록됐으며, 리만코리아는 2042년까지 독점 재배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병풀이 노지에서 재배되는 것과 달리 리만팜은 스마트팜 방식으로 환경을 정밀 제어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한다. 또 재배에 제주 용암해수를 사용해 성분의 효능을 극대화했다.
리만코리아는 단순한 원료 생산을 넘어 제주 지역과의 상생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대와의 공동 연구, 지역 인재 채용, 농가 협업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로 계열사 ㈜에스크베이스가 '2024년 지방지킴 혁신대상'과 '제주 바이오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아이씨디 전 제품에는 100% 생 병풀이 사용되며, 자이언트 병풀에서 추출한 엑소좀에 펩타이드를 탑재한 독자 원료 '인셀좀'(INCELLSOME)을 적용했다.
인셀좀은 피부에 친화적이고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주는 아이씨디만의 시그니처 성분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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