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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과 재미 갖췄다"...양주 '회암사지 왕실 축제' 개최

6월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

"품격과 재미 갖췄다"...양주 '회암사지 왕실 축제' 개최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 축제 포스터. 양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주=김경수 기자】 오랜 고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경기 양주 '회암사지'서 역사 문화 축제가 또다시 문을 연다.

14일 양주시에 따르면 '제8회 양주 회삼사지 왕실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우선 등재 목록에 오른 회암사지에서 열린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기 대표 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이번 축제는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 2탄'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한다. 축제는 6월 13일 전야제(옥정호수공원)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새 콘텐츠를 추가했다. 야간 경관을 활용한 ‘빛의 야간 관광 축제’와 대형 체험형 콘텐츠 ‘회암사지 대탐험’ 등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위엄을 재현한 ‘어가행렬’ △‘무형 유산 한마당’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Old&New 기획공연’ △‘힐링콘서트’ 등이다.

청소년 대상 ‘조선 힙쟁이 댄스경연대회’와 요리 실력을 겨루는 ‘고등셰프 경연대회’ 등은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회암사지 왕실 축제가 품격과 재미를 모두 갖춘 지역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