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제고 위해 프로그램 운영 상황 점검
전남도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4일 고흥 과역면 송학여경로당을 찾아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제공 현장을 점검하고, 참여 중인 어르신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을 찾아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등 체감형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지자체가 직접 기획·발굴·운영하는 자율적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다. 지난 4월 현재 전남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수와 제공 인력은 각 480곳, 973명, 서비스 이용자 수는 1만5000여명에 달한다.
전남도는 특히 △영유아 발달 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발달 지원 △노인 맞춤형 운동 처방 △농어촌 노인 웰빙라이프 행복드림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등 총 27개 서비스를 통해 생애 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올해는 총 180억원을 들여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4일 고흥 과역면 송학여경로당을 찾아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제공 현장을 점검하고, 참여 중인 어르신을 격려했다. 이곳에선 신체활동이 부족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2회, 회당 60분씩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참여 어르신의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
전남도는 특히 전국에서 노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만큼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농어촌 노인 웰빙라이프 행복드림 서비스'와 '도서노인 해피라이프 서비스'에 '통합 테마 나들이' 프로그램을 추가했으며, 정서적 활력과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하니 병원에 덜 가게 되고, 사람들과 어울리니 기분도 좋아진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정적 운영을 통해 도민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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