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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적십자, 기부 신탁서비스로 나눔 앞장

우리銀·적십자, 기부 신탁서비스로 나눔 앞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 네번째)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13일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기부를 희망하는 고객의 생애플랜과 자산계획에 맞춘 기부신탁 설계 및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부자(위탁자)는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의 유언대용신탁 상품인 '우리 나눔신탁'을 활용해 우리은행(수탁자)과 신탁계약을 맺는다. 학교는 물론 병원 등 원하는 기부처를 연속수익자로 지정할 수 있다.

기부자 사망 후에는 신탁계약에 따라 전 재산을 지정한 기부처에 기부하거나 일부 재산을 자녀에게 증여하고 나머지를 기부하는 등 유연한 자산 배분이 가능하다.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는 상속·증여·기부 신탁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은행의 가족자산승계신탁 브랜드다. 유언대용신탁과 부동산신탁, 유언공증서보관서비스, 골드신탁 등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의 삶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