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아리바우길.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5시 강릉 경포 해변 및 아리바우길 9구간 일원에서 ‘2025 경포 트레일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 유산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경포 트레일런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공연, 먹거리가 어우러진 복합형 야외 행사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석양을 품은 경포호수를 배경으로 11㎞ 순환 경로를 달리게 된다.
주요 노선은 경포호수광장을 출발해 경포 산책길, 가시연습지, 생태저류지, 아리바우길 9구간, 경포해변을 지나 다시 경포호수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구성된다.
노선 곳곳에는 거울 인증샷 공간, 기록 촬영 구역, 참여 완료 시 기념품이 제공되는 인증 도전 등이 운영되며 완주 후에는 지역 특산 먹거리와 함께하는 사후 행사를 통해 달리기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관광 홍보 구역과 즐길 거리 구역도 함께 마련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트레일런 시작 전에는 올림픽 금메달 선수 황영조 감독과 함께하는 달리기 교육이 운영되며 종료 후에는 팬 만남도 이어진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상의, 가방, 햇빛 차단 크림, 메달, 기록 측정 장치, 이온 음료 등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 접수는 달리기 동호회 기반 ‘러너블’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를 위한 숙박과 교통 포함 상품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2025 경포 트레일런 홍보 포스터.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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