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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의료원, 제3대 오주형 의료원장 취임식 개최

인프라 개선과 환자 중심 진료 실현

[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4일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에서 오주형 제3대 경희대학교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통합한 단일 의료원 직제다. 오주형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경희대의료원, 제3대 오주형 의료원장 취임식 개최
오주형 신임 경희대의료원장이 지난 14일 취임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제공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희의료기관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자 미래를 밝혀 줄 전환점”이라며 “오주형 의료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오주형 원장은 경희의료기관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으로 혁신적 연구·진료 클러스터 구축, 거버넌스 개편을 통한 경영 전문성 강화, 환자 중심 진료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및 의료장비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했다.

오 원장은 취임사에서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경희의학’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실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 의료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경희의학의 실천적 사명감을 되새겨야 봐야 할 시기”라며 “산학협력 네트워크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진료 클러스터 구축, 중증진료 역량 강화 및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을 통한 경영의 선순환 구조 정착, 외래·병동 등 노후 환경 개선과 첨단 의료장비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진료혁신 도모 등을 추진해나가며 미래 선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