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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공교육 강화·지역균형발전 두마리 토끼 잡겠다"

22대 총선 교육 공약 다시 한 번 내세워
시니어 평생학습·유아 교육비 지원 등도 포함
스승의 날 맞아 교사 대상 선심성 공약도

이재명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공교육 강화·지역균형발전 두마리 토끼 잡겠다"
순천서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순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5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5.15 hkmpooh@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로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원도 자본도 없던 대한민국이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힘은 백년대계라 불리는 국가 근본사업 교육에 있던만큼, 신뢰받는 공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 혁신으로 K-교육을 완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역거점국립대를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해 대학 서열을 완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며 "이들 국립대를 세계적인 연구대학으로 키우고, 지역 사립대학과 협력해 대학이 지역 혁신과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제 6호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대학당 연간 평균 약 3천억원 지원, 취업 지원 시스템 구축, 대학과 지역의 상생 프로젝트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이 공약은 △지역 경제 살리기 △서울 및 수도권 대학 병목 현상 완화 △사교육 비용 절감 및 공교육 정상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직업계고와 전문대, 대학 간 연계를 통한 직업교육 강화 및 평생교육 확대를 내세우기도 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고졸 후학습자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성인과 중장년의 인생 이모작 도전을 지원하는 전환 교육 강화 △평생 학습 체제 고도화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5세부터 유아교육·보육비 지원 단계적 확대 △국가·지자체·학교가 함께하는 '온동네 초등 돌봄 교육' 제공 △'마음 돌봄 휴가' 도입으로 교원들의 복지 향상 △근무시간 외 직무와 무관한 정치 활동 자유 보장 등이 이 후보의 교육 대전환 공약에 포함됐다.

#이재명 #교육 #6.3 대선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