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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선생님 사명감·헌신 덕에 우리가 있다"

스승의날 기념식서 경의 표해

이주호 "선생님 사명감·헌신 덕에 우리가 있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제44회 스승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서울 FKI 타워에서 열린 제44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고민을 들어주시고 용기와 희망을 주며, 학업을 포기하고 싶을 때 배움의 기쁨을 일깨워 주고, 우리가 힘들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전국 각지의 교육현장에서 애쓰고 계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주호 권한 대행은 "그동안 우리는 교육과 사람의 힘으로 세계가 놀랄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는 우리 국민의 교육에 대한 열의, 관심 뿐만아니라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사명감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치켜세웠다.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과 교육부 차관이 직접 그간 교육을 위해 헌신한 정부포상 및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홍조 근정훈장에는 서울송파 위례유치원 백정희 원장과 대구안일초등학교 이규배 교사가, 녹조근정훈장은 하남중앙초등학교 나옥주 교장, 옥조근정훈장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박해란 교육연구원, 근정포장은 간재울중학교 최도경 교사가 수상했다. 이들을 포함해 근정훈장 16명, 근정포장 16명, 대통령표창 94명, 국무총리표창 107명, 장관 표창 2968명 등이 시상식 단상에 올랐다.

한편, 이 대행은 기념사에서 "최근 교육활동 침해 및 학교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많은 선생님들께서 자긍심과 사기를 잃고 계신 점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사회의 전반에 걸쳐 학교 교육과 선생님을 존중·존경하는 문화가 뿌리내리고, 선생님들께서 교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정부는 앞으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