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강동구 현대L&C 본사에서 신홍철 두산건설 상무(왼쪽)와 성재용 현대L&C 상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두산건설은 16일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바닥 마감재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저감 방안에 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거주자가 체감할 수 있는 소음 저감 성능을 갖춘 고기능성 마루 바닥재를 공동 개발하고, 해당 제품의 시장 출시 및 성능 인정까지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공동 연구는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강마루를 중심으로 두산건설이 기존에 보유한 층간소음 관련 기술과 현대L&C의 강마루 분야 기술력을 결합해 성능 향상뿐 아니라 실제 거주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실용성까지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제품에 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 성능 인정에 참여할 예정이며, 제품화 이후에는 공급계약 체결과 기술 확산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두산건설 품질기술연구소는 "자사가 보유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현대L&C의 강마루 관련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목표"라며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도 도입에 따라 소음도 기준 초과시 준공 승인이 불가한 것에 대한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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