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전문가 한자리…마이데이터·AI 융합과 제도 발전 논의
인사말 중인 세종의 오종한 대표변호사 /사진=법무법인 세종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세종은 'AI와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기관이나 기업에 흩어진 개인정보를 하나로 모으는 기술을 말한다.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 마이데이터 & AI 포럼과 공동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마이데이터 제도와 AI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변화와 과제를 살펴보고 두 제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첫 번째 세션은 이영종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가 금융 AI를 통한 마이데이터의 질적 고도화 방안으로 발표를 맡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영진 세종 변호사(변호사 시험 1회)가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에 따른 과제로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정성구 세종 변호사(사법연수원 25기),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서나윤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정책과 과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마이데이터와 AI 융합의 사회적·산업적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 센터장 및 마이데이터·AI 포럼 회장으로, 이번 세미나 좌장을 맡은 이성엽 교수는 "AI가 결합된 마이데이터가 결국 사회적 후생을 증진시킨다"고 말했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마이데이터와 AI의 결합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됐길 바란다"며 "세종은 앞으로도 마이데이터 및 AI 관련 제도 정비와 정책 방향성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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