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앞줄 가운데)이 1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 서울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 서울행사에 참석해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오 시장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선열을 추모하며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다.
이어 기념사를 통해 “평범한 시민들의 비범한 결단, 용기와 선택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자문단으로 6개월간 머물렀던 르완다의 1994년 내전 후 진실을 밝히고 화해의 기초를 마련한 마을 재판 ‘가차차(Gacaca)’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5·18 정신이 분열을 넘어 연대의 길로, 원망과 배제를 넘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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