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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글로벌 톱10 자동주사기 기업과 협업 논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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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형 오토인젝터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경쟁력 높여

알테오젠, 글로벌 톱10 자동주사기 기업과 협업 논의 나서

[파이낸셜뉴스] 알테오젠은 글로벌 톱 10 자동주사기(오토인젝터) 제조기업과 전략적 협업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보다 효과적인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위해 양사가 협력하고,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파트너사 및 예비 파트너사에게 효율적이고 다양한 사업 전략과 투약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고용량 피하주사제형 치료제와 자동주사기의 기술적 적합성을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타당성 조사와 동물실험 등을 통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와 자동주사기 결합의 적합성과 효율성을 확인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양사는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알테오젠은 현재 치료제가 전반적으로 고용량 제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과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자동주사기와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파트너사들이 바이알, 자동주사기 등 사업전략상 필요한 제형을 선택할 수 있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실용성과 확장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해당기업의 의료기기와 함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협력이 당사의 파트너사 및 예비 파트너사의 효과적인 사업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투약 방식에 있어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 ‘바이오USA 2025’에서 더욱 구체화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