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28일부터 숙박할인권 40만장 배포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숙박할인권 40만장을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여행을 장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양 기관이 추진해온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서다.
이번 ‘2025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는 13개 광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 특별기획편’을 비롯해 비수도권 지역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본편’, 산불 피해 및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재난지역편’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역특별기획편’은 오는 28일부터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3개 광역시도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어지는 ‘본편’ 할인권 배포는 내달 2일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서는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 3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선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 지원을 추진해 주목된다. 이들 지역의 경우는 지역경제 회복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할인 금액을 상향 조정해 7만원 이상 숙박 상품을 예약할 경우엔 5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상품 예약 땐 3만원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산청, 하동, 안동, 영덕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재난지역편’에는 총 10만장의 할인권이 배정됐다.
숙박할인권은 오는 28일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선착순(1인1매)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예약·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해당 할인권은 자동 소멸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 시설이며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시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2~3월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이용자도 이번 행사에 다시 참여할 수 있으나, ‘지역특별기획편’ 할인권을 사용한 경우에는 ‘본편’과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을 중복으로 발급받을 수 없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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