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21. kch05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핵심 정책인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지역화폐 캠페인 '같이 사고 같이 삽시다' 이 슬로건이 저는 좋다"며 "물론 사고판다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상적이긴 하지만, 상생의 의미와 포개진 것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우리는 오랫동안 경제 성장 과정에서 효율성을 위해 대기업 중심, 수출 중심, 수도권 중심으로 경제를 운영했다"며 "그 당시로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어쨌든 그 폐해를 막을 대책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채 대기업과 고소득층이 잘 되면 그 부가 아래로 흐른다는 소위 '낙수효과'만 들이키려는 효과만 신봉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그러다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는 재난지원금을 경험했다"며 "그때 서민들은 낙수효과가 아니라 직접 주머니에 꽂아주는 직수효과가 얼마나 좋은지 체험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그렇지만 이때 서민들의 소비 역시 오롯이 골목 상권에서 쓰이지는 못했다"며 "결국 동네 상인들을 살리는 데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윤 위원장은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 지역 화폐를 시작해서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 지역 화폐로 확장했다"며 "이번 지역 화폐 사용 챌린지 동참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동네 상인들의 삶을 돕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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