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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준석에 "힘 합쳐야…정의 승리의 길 열어주길"

"대선 승리로 이재명 없는 정치로 협치 시대 열 것"
"같은 목적 향해 달리고 있어..국가공동체 지키는 싸움 함께"

김용태, 이준석에 "힘 합쳐야…정의 승리의 길 열어주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커피원가 발언’을 비판하며 커피를 들고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2025년 대선 승리는 범죄자 이재명 없는 정치, 여야가 협치하며 보수·진보가 서로 개혁하는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우리 당이 잘못해서 이준석 후보가 밖에 나가서 고생하고 있다'는 김문수 후보의 말씀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후보는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승리, 2022년 보수의 정권 교체, 그리고 지방선거 승리의 쾌거를 이룬 당대표였다"고 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은 "지금 이준석 후보는 우리와 다른 갈래에서 우리와 같은 목적을 향해 달리고 있다"며 "무한한 권력욕을 지닌 범죄자로부터 너무나도 소중한 국가 공동체를 지키는 싸움을 함께 하고 있다"고 썼다.


김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 보수 본가가 고쳐 쓸 수 없는 집이라면 그 자리에 더 좋은 집을 새로 짓겠다"며 "이번 대선에서 정의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안내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비대위원장은 "가장 정정당당하고 혁신하는 미래를 약속하는 방식으로 국민의 다짐을 완성시켜 달라"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지금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