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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울주군민상 혜택 "공영주차장 평생 무료입니다"

울산 울주군, 군민상 수상자 예우 확대… 6종 혜택 제공
1984년부터 4개 부문 선정.. 현재까지 92명 수상자 배출
이순걸 울주군수 "군민상의 가치와 수상자의 자긍심 높일 것"

눈길 끄는 울주군민상 혜택 "공영주차장 평생 무료입니다"
울주군민상 수상자 명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23만 군민의 귀감이 되고 울주군의 위상을 높인 울주군민상 수상자에 대한 예우를 확대한다.

21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민상은 지역개발, 교육·문화·체육, 효행, 사회봉사 등 4개 부문에서 울주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군민에게 시상한다.

지난 1984년부터 해마다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 맞춰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으며, 현재까지 총 9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울주군은 지난 8일 공포·시행된 울산광역시 울주군민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따라 울주군민상 수상자에 대한 예우를 확대해 총 6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각 혜택은 △울주군 주요 축제와 행사 초청(수상 후 3년간) △문화공연 관람료 면제(수상 후 3년간) △울주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평생) △울주군 체육시설 사용료 50% 감면(평생) △감사 서한문 및 연하장 등 발송 △명예의 전당 등재 등 6개 항목이다.

이 중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 평생 혜택은 역대 모든 수상자에게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민상 수상자에 대한 예우를 확대해 군민상의 가치와 수상자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