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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1000원 베팅했는데 '2억 잭팟'..행운의 주인공은?

재미로 1000원 베팅했는데 '2억 잭팟'..행운의 주인공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내부 모습./사진=제주신화월드, 조선일보

[파이낸셜뉴스] 제주신화월드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2억원의 '잭팟'을 터트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30대 외국인 여성 관광객 A씨가 '프로그레시브 베팅'(누적 베팅)에 1000원을 걸어 해당 족보로 세전 2억1200만원가량의 상금을 받았다.

가족들과 제주로 여행 온 A씨는 재미로 베팅해 다이아몬드 A, K, Q, J, 10, 9 카드를 받아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족보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쓰리카드 포커게임은 플레이어와 딜러가 각각 3장의 카드를 받아 높은 서열의 패를 가진쪽이 승리하는 게임으로 '프로그레시브 베팅'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쓰리카드 포커 게임에 참여해 각자의 베팅 금액 중 일부가 누적돼 잭팟 상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A씨는 랜딩카지노 개장 이후 해당 잭팟을 터뜨린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랜딩 카지노에서 슬롯머신으로 수천만원대 행운이 몇 차례 나오긴 했으나 억대 잭팟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 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가장 큰 규모(면적 5646㎡)를 자랑하는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는 슬롯머신 137대와 전자 테이블 게임 10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정상급 포커 선수들을 초청해 다양한 국제 포커 토너먼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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