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김경호 광진구청장(왼쪽)이 ‘건국대학교병원 이웃돕기 선풍기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진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물품 지원에 나선다.
21일 광진구에 따르면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유광화 건국대학교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광진구청장실에서 건국대학교병원의 선풍기 후원 전달식을 열고 냉방물품을 전달했다.
올해 여름은 기온이 평균보다 높고 이른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등 냉방기기 마련이 어려운 이웃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광진구는 발빠르게 지원에 나섰다.
총 1500만 원 상당의 선풍기 310대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이 가운데 150대는 건국대학교병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원되는 선풍기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폭염 취약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약자 공공요금 지원사업’을 통해 여름철 냉방비를 보전하고 있다.
통장복지도우미 등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도 주 2~3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언제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년 높아지는 기온으로 힘들어하실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신 건국대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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