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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사망자수 감소했지만 건설업만 늘어.."안전점검 강화"

산재사망자수 감소했지만 건설업만 늘어.."안전점검 강화"

[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13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명 감소했다. 그러나 건설업은 7명이 증가한 71명으로 집계됐다.

2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기타업종에서는 사고사망자 수가 감소했으나, 건설업은 부산 기장군 건설현장 화재(사망 6명),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망 4명) 등 대형사고의 영향으로 사고사망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건설업 중대재해를 감소세로 전환하기 위해 상반기에 건설 현장 감독·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지방노동관서별 건설사 간담회 등을 통해 안전투자와 자체 안전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고사망자 수를 규모별로 보면 50인이 미만 사업장에서 8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명이 늘어났다. 50인 이상에서는 54명으로 6명이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 끼임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으나 화재·폭발 , 무너짐 등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