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아버지나 어머니 출신국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들이 신청 학생이 있는 학교에 찾아가 맞춤형 수업을 해준다.
전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 언어를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우즈베크어, 캄보디아어, 타갈로그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 8개로 늘리고 강사도 늘렸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한국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가정 학생에게는 '찾아가는 일대일 한국어교육'을 해주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부모의 나라를 이해하고 부모와의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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