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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표도서관 첫 삽…2027년 개관

전북 대표도서관 첫 삽…2027년 개관
21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서 전북대표도서관 착공식이 열렸다.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지식·문화 중심이 될 '대표도서관'이 21일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전북대표도서관은 6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20만권의 장서를 보관할 수 있는 공동 보존서고, 도서 자료실, 전시·홍보 공간이 들어선다.

개관 목표는 2027년이다.

설계는 CNN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도서관 중 하나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도서관'을 설계한 이은영 건축가가 맡았다.


이 건축가는 '한국 전통건축의 현대화'를 모토로 한옥의 전통미와 서양 건축의 실용성을 절묘하게 혼합한 도서관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대표도서관이 도민에게는 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을 높이는 공간, 관광객들에게는 전북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표도서관을 찾는 모든 분이 책 속에서 길을 찾길 소망한다"라며 "전북의 자랑이 될 이 공간을 정성껏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