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형사재판 때도…지귀연 판사 "주무시는 거 아니죠" 질문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면서 졸고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를 관람하던 중 눈을 감고 있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전 대통령은 21일 서울 동대문구 한 영화관에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영화는 이영돈 PD와 전직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씨가 제작·기획했다. 이 PD와 전씨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영화 관람을 끝내고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좋았어요”라고 짧게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다.
그러나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를 보던 중 졸고 있는 듯 눈을 감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고 네티즌들은 “영화가 재미 없었던 것 아니냐” “도대체 뭐 하러 간 거냐”는 반응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이 조는 듯 눈을 감은 모습은 여러 번 나왔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때는 물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때도 비슷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1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 중 꾸벅꾸벅 졸더니 나중에는 고개를 떨구기까지 했다.
지난 20일 4차 공판에서도 눈을 감은 채 피고인석에 앉아있다가 지귀연 재판장으로부터 “주무시는 거 아니죠”란 질문을 받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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