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원 주관 문탠투어 포스터.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의 대표 문화유산인 강릉대도호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 문화산책 프로그램 ‘문탠투어(Moontan Tour)’가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문탠투어는 고즈넉한 달빛 아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10회로 진행되며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야경 관람을 넘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해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강릉의 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는 자녀의 역사 교육 기회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13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허동욱 강릉시 문화유산과장은 “문탠투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참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강릉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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