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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병원, 중증환자 전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실 확대'

수술 환자, 치매, 복합질환자 등 집중 관찰 돌봄

시화병원, 중증환자 전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실 확대'
시화병원 중증환자 전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실. 시화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환자 중심의 입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중증환자 전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실을 기존 8병상에서 16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증환자 전담병실은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도 전문 간호 인력으로부터 24시간 전담 간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간호 필요도가 높은 중증 수술환자, 치매 및 섬망 환자, 복합질환자 등 집중 관찰과 돌봄이 요구되는 환자를 위한 전용 병실이다.

해당 병실은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며, 7일 이내만 입원이 가능하다.

중증도의 특성을 고려해 간호사 1인당 환자 4명, 간호조무사 1인당 환자 8명의 비율로 전담 인력을 배치해 보다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5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시화병원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패턴 근무제)에 참여한 일부 병동을 제외하고 전체 병동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옥경 간호부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고 편의를 높이는 의료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