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산업진흥법 제정, 과학치안시술센터 설립 등 추진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국내 치안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연구원과 학교 등이 참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찰청은 22일 오후 2시 '제4차 치안산업진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뿐만 아니라 치안산업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첨단 치안기술 산업화와 이에 따른 국제적 진출 전략 모색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회서 입법을 검토 중인 치안산업진흥법에 대해 부처 간 이견이 조정된 만큼, 속도감 있게 법률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치안 분야 장비 등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제품 표준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권총과 전자충격기 등 위해성 경찰장비 9종과 호신용 제품 등 안전에 밀접한 제품에 대한 표준을 올해 완성할 계획이다.
제품 표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과 평가를 할 수 있는 과학치안기술센터(가칭) 설립도 검토에 나선다.
아울러 치안 장비 도입의 수요부터 개발과 성능시험, 실증과 도입까지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직무대행은 "K-방위산업에 이어 K-치안산업이 새로운 국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챚적,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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