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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서부·동부 생활권 발전 청사진 제시...농촌협약사업 본격 추진

횡성군, 서부·동부 생활권 발전 청사진 제시...농촌협약사업 본격 추진
횡성군 서부생활권 농촌협약 실무협의회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횡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횡성읍, 우천면, 갑천면, 공근면, 서원면으로 구성된 서부생활권과 안흥면, 둔내면, 청일면, 강림면으로 이뤄진 동부생활권에 대한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횡성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농촌공간정책심의회 및 서부생활권 실무협의회를 열고 농촌협약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서부생활권 농촌협약과 올해 선정된 동부생활권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대표와 관계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횡성군은 서부생활권에 총 44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2029년까지 농촌협약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행정복지센터 복합화 △문화복지센터 증축 △배후마을 대상 생활SOC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횡성군은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현재 지구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수행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동부생활권의 경우 총 372억원의 사업비가 잠정 확정됐으며 사업 내용과 규모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문과 컨설팅을 거쳐 연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횡성군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생활권별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유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역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용균 횡성군 도시교통과장은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활 개선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횡성군, 서부·동부 생활권 발전 청사진 제시...농촌협약사업 본격 추진
횡성군은 지난 15일 농립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식을 맺었다. fn뉴스 DB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