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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만금 적극 지원해야…민주당 뭐 했나"

이정현 "새만금 적극 지원해야…민주당 뭐 했나"
이정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2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6·3대선을 앞두고 이정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전북을 찾아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현 위원장은 2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만금은 전북을 넘어 호남 전체의 팔자를 고칠 수 있는 대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 등 호남인들이 새만금 개발을 위해서라도 정치인들을 몰아가야 한다. 국민의힘 역시 호남 전체를 다 아우를 수 없다면 새만금이라도 지원해야 한다"라며 "새만금 개발은 국가 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 목표 지지율에 대해선 "선거 결과는 절대적으로 유권자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이 같은 질문에 답변하는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 건방진 것"이라고 에둘러 즉받을 피하며 "호남은 지난 40년 간 특정 정당을 선택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정치 지형은 변화하고 있다. 과거처럼 무조건식이 아니라 조건 있는 그런 투표를 하실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한 호남의 부정적 시각에 대해서는 "잘못한 것 많다. 호남의 분노가 정당하다고 본다. 호남을 포기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며 "하지만 이 같은 분노는 민주당에도 있어야 한다. 민주당이 지난 40년간 호남에 무엇을 해줬나. 대표적인 것이 새만금"이라고 말했다.

비상계엄 사태 등에 대해서도 "헌재가 이미 잘못했다고 판단했다. 헌재 판결을 존중한다. 처음부터 이건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북을 이끌고 있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에 대한 평가로 "그동안 지켜보면 김 지사는 당을 초월해 굉장히 신뢰감 가는 인물이다. 새만금 등 현안에 있어서 정부 부처도 굉장히 많이 밀어준 것으로 안다"고 치켜세웠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