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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편의성 강화' 카뱅, 등록 특허 123건 돌파

카카오뱅크는 등록 특허권이 누적으로 123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등록 특허권은 지난달 말 기준 국내 89건, 해외 34건이다. 등록 특허권은 '특허 출원'을 마치고 심사를 통과해 법적인 보호를 받는 특허권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는 기술 분야에서 △신경망을 이용해 신분증의 진위 판단을 하는 '신분증 인식 기술' △터치 패턴을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무자각 인증 기술' △거래패턴 분석을 통한 '이상거래 탐지 기술'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 특허로는 △모임원들이 '모임통장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설정에 따라 앱 화면에서 계좌 금액을 숨길 수 있는 '계좌정보 숨김 서비스' △계좌의 잔고변화패턴을 기반으로 '적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되는 저금통 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신경망을 이용한 신분증 진위 판단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딥러닝 기반의 신분증 진위판단장치 및 신분증 진위판단방법' 등 신분증 인증 프로세스와 관련된 특허는 미국에서도 등록됐다. IP5(세계 지식재산 5대 강국) 중 하나인 미국의 특허로 등록되면 국내 평가 등급이 상승하고, 기업가치 산정이나 투자유치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