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가능성과 관련해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가 울산에 추진하는 10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 7곳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시장은 향후 특화지역 지정 시 기업도시 울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 특구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분산에너지 특구는 신산업 활성화형과 전력 수요 유치형 2가지로 구분해 지정한다. 전력 수요 유치형에는 울산, 충남, 전남 등 3곳이 최종 후보지로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지역 발전사인 SK멀티유틸리티가 전력 직거래를 통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ulsan@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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