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시, 정서적 어려움 겪는 청년에 심리상담 제공

부산시, 정서적 어려움 겪는 청년에 심리상담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청년 마음이음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 마음이음 사업은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돼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리상담과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전문 심리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취업,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겪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 청년들의 호응을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일대일 심리상담은 700명,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300명을 각각 모집한다.

일대일 심리상담은 지난해 기본 4회 제공에서 횟수를 늘려 올해는 기본 5회를 지원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최대 2회 추가로 제공한다. 1회당 상담 시간은 50분으로, 상담 일자와 시간은 상담 기관과 협의해 조율할 수 있다.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 등을 주제로 운영되며, 각 프로그램당 참여 인원은 8명 내외다.
올해는 청년의 취향과 바쁜 일정 등을 반영해 기존 상담 기관 외에도 청년활동공간인 '오름라운지(중구)'에서도 실시한다. 프로그램 기간도 1~3일 등 다양하게 편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마음 치유가 필요한 청년이면 누구나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