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 자카르타 본사 /사진=한화생명 인도네시아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4년 순보험료 수입으로 약 2222억루피아(187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동기 실적인 1457억루피아(122억 6700만원)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23일 한화생명 재무보고 등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같은 보험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은 더욱 확대됐다. 2023년 420억루피아(35억3640만원)였던 순손실은 2024년 822억루피아(69억2124만원)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손실 확대의 주요 원인은 보험금 및 보험혜택 지출 증가로, 해당 항목은 2023년 1385억루피아(116억6170만원)에서 2024년 2092억루피아(176억1464만원)로 51.1% 증가했다.
이와 함께 보험 관련 비용도 1728억루피아(145억5000만원)에서 2372억루피아(199억7224만원)로 37.3% 늘었으며 영업비용 역시 소폭 상승해 3.5%로 2024년 1294억루피아(108억9548만원)를 기록했다.
반면 투자수익은 큰 폭으로 감소해 2023년 1000억루피아(84억2000만원)에서 516억루피아(43억4472만원)로 48.4% 하락했다.
자산 규모는 0.38% 소폭 감소해 2024년 말 기준 2조1100억루피아(1776억6200만원)를 기록했으며, 부채는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나 2301억루피아(193억7442만원)에서 4230억루피아(356억1660만원)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1조6900억루피아(1442억9800만원)로 집계됐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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