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촬영장비 등 지원
시·기업 등 브랜디드 콘텐츠 창작 연계
오는 9일까지 모집...총 20개팀 선정
서울시 크리에이티브포스 포스터.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1인 미디어 창작자에 무료 스튜디오와 장비를 비롯해 콘텐츠 창작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선정된 대상자에는 서울시 정책과 기업 등의 브랜디드 콘텐츠 등과의 연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9일까지 2025년 상반기 '크리에이티브포스' 참가 창작자 20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공공형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으로 유튜브·틱톡·인스타 릴스 등 뉴미디어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대표 지원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1034팀을 육성해 누적된 구독자 수는 약 1억8288만명에 이른다. 시와 SBA는 올해 상반기 20개 팀, 하반기(8월경) 20개 팀을 추가로 선정해 연간 총 40개 팀을 새롭게 육성할 방침이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서울 상암동 내 1인 미디어 전용 스튜디오 무상 이용 △촬영 및 음향 장비 대여 △공유 오피스와 주소지 제공 △콘텐츠 제작 및 채널 운영 관련 체계적 교육 및 멘토링 △서울시 정책과 연계된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기회 등이 주어진다.
특히 서울시 및 SBA, 서울소재 기업의 홍보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참여 기회를 통해 광고 수익 창출과 정책홍보 파트너로서의 활동도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서 활동 가능하고, 본인이 보유한 채널에 10개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게시한 1인 미디어 창작자다.
신청을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는 오는 6월 9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SBA) 누리집 '사업신청'란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참신하고 성장성 높은 크리에이터를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서울과 중소기업 브랜드 홍보연계를 강화하는 등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창조산업 생태계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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