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직원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5년도 김포국제공항 대테러 종합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23일,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2025년도 김포국제공항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한국공항공사 △공항경찰대 △제1공수특전여단 △제52보병사단 △서울경찰특공대 △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 등 총 15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상황에 대비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공사는 검문소 피습, 항공기 피랍 시도, 공항버스 내 폭발물 설치, 불법드론 침입 및 생화학 테러 등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테러 상황을 가정해 테러범 진압, 폭발물 처리, 환자 헬기 이송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박광호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장은 "드론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공격부터 전통적인 방식의 테러까지 위협 수단이 진화하고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김포공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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