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재명 겨냥 "총각사칭 검사사칭..어떻게 진짜를 말하나"

사회 분야 2차 TV토론회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지난 22일 경기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 "총각사칭, 검사사칭까지 하면서 어떻게 진짜 대한민국을 말할 수 있나"라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사회' 분야 2차 TV 토론회에서 "소중한 한표로 가짜를 물리치자, 가짜를 대체하고 진짜 정의로운 정치를 만듭시다"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이제부터 진짜"라고 한 것을 겨냥, "그 전엔 다 가짜 대한민국인가. 정말 의아하기 짝이 없어"면서 "그렇게 말하는 분은 진짜 총각인가, 가짜 총각인가, 진짜 검사인가, 검사 사칭인가, 벌금 150만원 받지 않았나"라고 지적, 과거 이 후보 관련 의혹을 정면 겨냥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이렇게 민주당이 공직선거법 허위사실유포죄를 삭제해서 지금 거짓말 많이 하는 사람이 유리하도록 법을 바꾸고 있다"고 민주당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e-mail] 김학재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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