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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엄 해제 반대" vs 이준석 "국회에 170명 들어가 안심"

이재명 "계엄 해제 반대" vs 이준석 "국회에 170명 들어가 안심"
(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5.23/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싸우는척 하면서 계엄 해제에 반대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TV 토론회에서 "12.3 새벽에 다른 사람은 국회 담을 넘어서 계엄 해제에 참여했는대 (이준석 후보는) 말다툼을 하면서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귀당 의원들과 계속 소통을 했다"며 "(본회의장에) 170명 가까이 (의원들이) 들어간 것을 보고 전 밖에서 안심해서 (국회로)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부당함을 항의하겠다고 이야기하고 밖에 있었다"고 답했다.

구여권 단일화 언급도 나왔다. 이 후보는 "결국 저는 이준석 후보가 내란세력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예상한다"며 "당권, 총리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 이야기에 대해 단 한번도 예외 없이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