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연금 자동조정장치와 관련해 "도입하면 지금 연금을 내는 사람이 언제 깎일지 불안할 듯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TV 토론회에서 "연금이라는 기본적 이념은 연대 가치에 있다. 나는 절대 손해를 안 볼거야 하면 연금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자동조정장치는 국가가 상당 부분 책임을 져야하는 장치"라며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특히 젊은 세대들이 여기에 대해 매우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내기만 내고 빈 깡통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있있는 적극적 조치가 자동조정장치"라며 "이재명 후보도 동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지금 단계에서 그것을(자동조정장치) 도입하면 연금을 내는 사람들이 불안해서 연금 신뢰가 꺠질 것"이라며 "연금액수가 너무 적고 아직 우리는 13%를 내는데 OECD 평균 18%"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