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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대학 중심 청년창업 기반 지원 본격화

창업중심대학사업 70개사·창업패키지지원사업 49개사 선정

강원도, 지역대학 중심 청년창업 기반 지원 본격화
강원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대학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창업 기반 확산을 위해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사업과 창업패키지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11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3월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 이번 사업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내 창업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강원대가 주관하는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사업 경쟁률은 11.6대 1, 가톨릭관동대가 주관하는 창업패키지지원사업 경쟁률은 13.7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정은 서류 및 발표평가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사업은 일반 50곳, 산업연계 10곳, 생애최초 10곳 등 총 70개 창업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는 창업아이템, BM 고도화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교육, 스케일업 지원 등 유형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대학교는 2022년부터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총 250개 창업기업을 지원했으며 매출 547억여원, 신규 고용 423명, 투자 유치 111억여원, 특허 출원 576건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창업패키지지원사업은 예비 27곳, 초기 22곳 등 총 49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사업화 자금, 시제품 제작, 마케팅, 멘토링 등 현장 중심의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2023년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2년간 122개 창업기업을 지원해 매출 247억여원, 신규 고용 211명, 투자 유치 39억여원의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도내 창업기업이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 기술혁신과 연구지원, 산학협력의 중심지인 지역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을 기반으로 한 창업 활성화와 지역 기반 창업기업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