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권한대행, 2차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5.2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대비 '제2차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개표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에게 "헌법이 보장하는 투표권을 꼭 행사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선거일까지 남은 8일 동안 정부의 선거지원 사무 전반을 철저히 점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열렸다.
정부는 그간 선거인명부 작성 및 선거공보·투표안내문 발송을 완료하는 등 법정선거사무를 차질없이 이행해 왔으며, 앞으로 투·개표 사무원 위촉지원 및 사무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사전투표일과 선거일에 선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선거사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공정한 선거운영을 위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강조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도록 안내해 왔으며, 선거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전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독려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12일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에 따라 선거범죄 증가에 유의하면서, 검·경의 전국 지검·지청, 경찰관서에 설치되어 있는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중심으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선거사범 단속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후보자·선거관계인에 대한 폭력행위, 반복적 현수막·벽보 훼손에 대해 구속수사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병행해 근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사전투표·선거일에 비상근무를 격상해 가용인력을 집중 운용하는 등 경비·안전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투표함 회송에 경찰 인력을 지원하고 전국 254개 개표소에 경찰관을 배치, 선거가 개표 종료 시까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많은 만큼, 정부 보유 매체를 통해 정부의 공명선거 지원 대책을 적극 홍보하고, 접근성 높은 생활밀착형 민간 공공매체를 활용해 투표 일정 및 요령, 투표 참여 독려 등 선거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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