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감사인사말을 마치고 이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6일 최 전 경제부총리를 오후 12시부터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수단은 대통령 대접견실과 국무회의가 열렸던 집무실 복도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이 경찰에 출석해 진술하거나 국회 등에서 밝힌 부분과 다른 점을 발견하고 이 부분을 확인 중이다.
최 전 장관도 같은 이유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렸던 국무회의에서 단전과 단수를 지시한 의혹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 특수단은 최 전 장관을 소환해 당시 국무회의에서의 발언과 상황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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