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21대 대선 공약집 발간…“정치·경제 판갈이 의지”

우선 과제로 9대 정책 분야 설정
시·도별, 생활밀착형 등 공약
국힘 “실천 적임자는 김문수”

국힘, 21대 대선 공약집 발간…“정치·경제 판갈이 의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갤러리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6일 21대 대통령 선거 정책공약집 ‘국민과 함께 새롭게 대한민국’을 발간했다.

공약집에는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선거 운동에서 강조한 정치·경제 주요 ‘판갈이’ 공약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개헌 △규제혁신처 신설 △지자체장 규제면제 권한 부여 등이다.

국민의힘은 우선 과제로 △미래 성장엔진 △활력경제 △튼튼 뿌리경제 △잘 사는 국민 △모두 함께 발전 △대한민국 혁신 △든든 국가안보 △국민 안심 및 안전 △빈틈없는 복지 등 9대 정책 분야를 꼽았다.

시·도별 공약은 지방분권 및 지역 자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전해, 지역 특성에 기반한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민 개개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공약도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가족 간병시 최소 월 50만원을 지급하고, 자궁경부암 백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등을 약속했다. 지정돌봄인 등록제 도입과, 동물병원의 모든 의료서비스 항목 작성 및 가격 온라인 게시 의무화도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약속한 공약을 모두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적임자가 김 후보”라며 “일한 만큼 보상 받는 임금 체계 개편 등 공약은 김 후보만이 이행할 수 있는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