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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 교사 사망에 "학생·교사 행복한 교실 만들기 위해 최선"

이재명, 제주 교사 사망에 "학생·교사 행복한 교실 만들기 위해 최선"
[수원=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경기 수원시 팔달문 영동시장 입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6.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학생과 교사가 함께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생님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며칠 전, 또 한 분의 선생님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다는 비통한 소식을 들었다"며 "선생님은 하루 12통에 이르는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한다. 식사조차 하지 못할 정도였다니 안타깝다"고 썼다.

아울러 이 후보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서이초 선생님의 비극 이후 2년이 흘렀지만, 교육현장의 변화는 더디기만 하다. 삶과 지식의 배움터인 학교가 어쩌다 이렇듯 첨예한 갈등과 민원 속에 놓이게 됐는지 참담하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선생님은 아이들의 등불이다.
아이들의 길을 밝히는 불빛이 꺼진다면, 교실을 지킬 수 없다"며 "많은 선생님들은 또 한 번 교실을 등지고 거리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더는 선생님들이 혼자라고 느끼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길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의 밝은 꿈,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도 지킬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