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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반려동물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

부산시, 반려동물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수영역 지하상가반려동물 특화거리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반려동물 특화거리 운영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물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수영역 지하상가의 반려동물 특화거리는 약 200m에 이르는 전국 최장 길이의 반려동물 복합문화·쇼핑 공간이다. 현재 동물병원, 동물호텔 및 카페, 펫 미용실, 입양센터, 펫 사료점, 펫 용품점 등 40여개 관련 업체가 밀집해있다.

시는 이 곳을 방문하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동물등록 현장 지원, 반려동물 건강검진, 반려동물 예절교육, 위생관리, 미용관리, 큐알(QR)연동 펫카드 발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펫 스테이션 오픈하우스’ 행사에선 무료 미용 및 마사지, 멍푸치노 무료시음, 무료 건강상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7월에는 특화 거리 일원에서 반려동물 축제를 열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반려동물 문화확산과 사회적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상구간 도로표지판 설치, 도시철도 입구부터 지하상가까지 안내표지판 부착, 전동차내 안내방송, 역사내 전광판 표출, 시 누리집 홍보 이벤트 등을 통해 반려동물 특화거리를 알려나가기로 했다.

반려동물 업체 창업을 지원하고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한 자문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반려동물 특화거리는 단순한 상가밀집지역이 아닌 시민들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힐링하면서 문화·쇼핑을 향유하는 복합공간”이라며 “이곳 을 활성화해 반려동물산업 기반 확대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