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부부의날위원회 26일 성남시청 방문, 부부상 전달
부인 김미숙 여사와 노동운동하며 만나, 어려운 이웃 돌보며 사회 공헌
올해의 모범 부부상을 수상한 신상진 성남시장과 부인 김미숙 여사. 세계부부의날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신상진 성남시장과 부인 김미숙 여사가 2025년 부부의 날을 맞아 세계부부의날 위원회로부터 '올해의 모범 부부상'을 수상했다.
27일 세계부부의날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전날인 26일 성남시청을 직접 방문해 신 시장에게 부부상을 전달했다.
올해의 부부상은 세계부부의날 위원회가 주최하며, '부부의 날'을 기념하고자 건전한 부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자치단체장 부부를 선정해 지난 2007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신 시장 부부는 대학 시절 노동운동 하며 만난 '동반자 부부'로, 헌신적인 아내의 '버팀목 사랑'으로 의약분업 투쟁과 구속 등의 과정을 거쳐, 4선 국회의원과 성남시장으로서의 활동을 수행하는 데 함께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최근에는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솔로몬의 선택(SOLO MON의 선택)을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점도 모범사례로 꼽혔다.
세계부부의날 위원회는 "신 시장 부부가 대학 시절 노동운동을 하며 만난 동반자 부부로 38년 동안 어려울 때 마다 버팀목이 되어주며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모범적인 부부의 전형을 보여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세계부부의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수상자로 신 시장 부부를 비롯한 부부 20쌍에 모범부부상을 선정 지난 21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바쁜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신 시장을 배려해 이날 성남시청을 직접 방문, 직접 부부상을 전달했다.
신상진 시장은 "저희 부부에게 올해의 모범 부부상이라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생의 어려운 고비가 올 때마다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저를 지지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아내와 함께 우리 사회의 건강한 부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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