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억원 들여 과수채소 전문단지·계약재배 청년농·전략품목 육성 등 지원
전남도는 친환경 농산물 품목 다양화를 위해 올해 62억원(보조 46억원·자기부담 16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친환경 멜론 재배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친환경 농산물 품목 다양화를 위해 올해 62억원(보조 46억원·자기부담 16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별로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4개소 30억원 △과수·채소농가 비가림하우스 시설 지원 3.5㏊ 11억원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50개소 17억5000만원 △전략품목 육성 320㏊ 3억2000만원이다.
먼저,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사업'은 친환경 농산물을 1㏊ 이상 인증받은 농업인, 생산자단체를 사업 대상으로 개소당 10억원 한도로 투입한다.
'과수·채소농가 비가림하우스 시설 지원'은 친환경 과수·채소작물을 재배하는 농업(법인)에 1㏊당 하우스 설치비 3억원을 지원한다.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은 친환경 학교급식 등에 필요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유기·무농약)을 받은 49세 이하 청년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농가당 최대 5000만원을 투입한다.
'전략품목 육성'은 시·군에서 과채류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품목을 선정해 품목별로 과수는 ㏊당 200만~250만원, 채소는 250만~320만원을 지원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학교급식 등 친환경 농산물 소비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 향상을 위해 품목 다양화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벼를 제외한 과수, 채소, 임산물 등 약 266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을 인증받아 생산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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