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연합뉴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7∼30일 '제20회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세계기상기구(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풍위원회는 기후변화 재해에 국제사회가 공동 대응하고자 UNESCAP과 WMO가 설립했다. 이중 방재분과는 한국이 의장국으로 연례회의를 주도하고 있다.
회의에는 태풍위원회 회원국 대표와 재난안전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등 국내외 재난안전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 동북아사무소장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기후위기 대응과 재난위험 저감을 위한 최신연구와 정책 동향이 공유된다.
방재분과의 향후 전략적 방향과 국제 공조 발전 가능성도 함께 논의된다. 조기경보체계와 관련한 정보 공유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올해는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회의가 시작된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의장국으로서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대응과 재난위험저감을 위해 힘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