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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아우르는 '해양레저관광' 본격화…전북도, 관광 차별화

서해안 아우르는 '해양레저관광' 본격화…전북도, 관광 차별화
넷플릭스 프로그램 '먹보와 털보' 명장면 BEST1에 꼽힌 전북 고창 명사십리 일몰 라이딩 장면.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서해안을 아우르는 해양레저 관광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양레저 관광산업 진흥 기본구상 용역'을 끝내고 관광객 체류형 콘텐츠 개발과 차별화한 해양관광을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다.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오션테라스, 캠핑장 등이 들어서는 군산 무녀도의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는 대형 숙박시설이 포함된 해양관광 테마파크가 지어지고 부안 격포항∼궁항 구간에는 해양 탐방로를 놓는다.

부안 궁항 마리나 항만개발(995억원 규모)은 민간 투자로 진행 중이다.


김제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 사업도 올해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여기에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에서 유람선 관광이 가능하도록 8개 유관기관과 TF를 구성, 연구용역에 나선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의 해양레저 관광산업을 전북 해양·수산 분야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