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AFE' 용역 착수보고회...사후 대응서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
광주광역시가 시내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G-SAFE(Gwangju Smart AI For Early-warning)' 구축에 본격 나서기로 하고 27일 시청 행복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G-SAFE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시내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G-SAFE(Gwangju Smart AI For Early-warning)' 구축에 본격 나선다.
광주시는 27일 시청 행복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G-SAFE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광주시,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지역 운수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사업 추진 방향과 시스템 주요 기능 등을 공유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월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시버스운송조합과 'G-SAFE 구축 및 운영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G-SAFE' 구축 사업은 시민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존 사후 대응 중심의 교통안전 관리 시스템을 AI 기반의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급정거·과속·졸음운전 등 운전자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기능은 △실시간 차량 위치 및 위험운전 행태 모니터링 △차량별 센서 데이터 분석 및 위험요소 감지 △과속·급정지 등 운전자 운행 패턴 분석 △고장 예측 기반 정비 안내 △GPS 기반 사고 다발지역 자동 분석 및 시각화 등이다.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 시범 단말기 설치 및 테스트를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전자 맞춤형 교육자료 개발, 정비 우선순위 설정, 교통사고 예방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G-SAFE'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선 광주시 통합공항교통국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서비스"라며 "'G-SAFE'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스마트한 대중교통 체계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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