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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이용 실태 전수조사

6월 27일까지...전문성·친절도·만족도·바우처 카드 허위결제 등 집중

전남도,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이용 실태 전수조사
전남도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의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서비스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2개 시·군 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 6572명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7일까지 이용 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의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서비스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2개 시·군 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 6572명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7일까지 이용 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활동지원사에 의한 바우처 카드 무단 소지, 허위 결제 등 부정수급 행위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활동지원사 서비스 전문성 및 친절도, 활동지원기관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바우처 카드 소지 실태 및 허위 결제 여부 등이다.

조사는 도내 73개소 활동지원기관 전담 인력이 유선 또는 개별 방문 방식으로 직접 수행한다. 바우처 부정 사용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된 대상자에 대해선 시·군 담당 공무원의 동행 조사를 통해 서비스 제공의 적정성과 사실관계를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배성진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활동지원서비스가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돌봄 제도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면서 "조사 결과는 향후 제도 개선과 사후 관리의 근거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