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사이언스 기업인 제네웰의 원주 공장 착공식이 29일 원주 기업도시에서 열렸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는 라이프 사이언스 기업인 제네웰이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원주 기업도시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원자치도, 원주시와 지난해 6월 MOU를 체결한 제네웰은 2000년에 설립,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상피복재 메디폼과 유착방지제 가딕스를 개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출시했다.
제네웰은 원주 신공장에 총 500여억 원을 투자해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하는 cGMP 공장을 건설한다.
특히 성남과 화성에 있던 기존 공장을 원주로 통합 이전해 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며 50여 명의 신규 인력 채용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덕 제네웰 대표는 “글로벌 우수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에 부합한 제조 환경을 조성해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시장을 확대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건실한 중견기업 제네웰의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공사가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원주시에서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들의 투자가 계속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원주를 만들기 위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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