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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상초계기 포항서 추락…탑승 4명 인명피해 확인중"

원인 미상. 포항 남구 야산에 추락 소방당국 진화작업 중

[파이낸셜뉴스]
해군 "해상초계기 포항서 추락…탑승 4명 인명피해 확인중"
해군 행상 초계기 추락 모습. 독자 제공·뉴시스

경상북도 포항에서 해군 초계기가 포항 남구 야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해군은 이날 "오늘 오후 1시43분경 훈련차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상초계기(P-3)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또한 "탑승 승무원은 4명이며, 사고경위와 인명 및 피해상황은 확인 중이다"고 덧붙였다.

포항 소방 당국도 추락한 해군 초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장비 17대, 인력 40명을 동원했다.

해군 "해상초계기 포항서 추락…탑승 4명 인명피해 확인중"
P-3C 오라이언은 미 해군이 적 잠수함의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하기 위해 설계한 4엔진 터보프롭 항공기다. 최근 육지 및 해상 지상 지상 감시가 가능하도록 수정됐다. 현재 미국이 150기·일본이 80기·대한민국이 16기(P-3CK)·대만 12기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체공시간 16시간 ⦁최대속도 761km/h, 작전반경 3835km ⦁승무원 : 조종사 3명, 비행사 2명, 비행 엔지니어 2명, 센서 오퍼레이터 3명, 기내 기술자 1명. 사진은 지난 2013년 4월 4일 해군 6전단 소속 대잠수함 초계기인 P-3C가 동해와 서해 해상에서 초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해군 6전단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